[서교동]옥동식, 음식의 가치를 팔다

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서교동의 옥동식이라는 맑은돼지국밥집을 

드디어 방문하였습니다

전화 010 5571 9915

평일 11:00 ~ 22:00 (15시~ 17시 브레이크타임)

주말 11:00~ 20:30 마지막 주문 20: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불가능

국밥이 시스템이 간편하고 회전율이 좋아 시스템이 돈벌기에  좋으니

요새 셰프들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국밥집을 오픈하는걸 종종 보게됩니다

이곳 옥동식이 뜨면서 

그후로 유명셰프들의 국밥집이 더 늘어나는것 같아요~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식당위치

저라면 이런 입지에 차릴용기가 안날것 같아요...

앞뒤로 빌라들

빌라 1층에 위치해있어요

가게 입구 전경입니다 

구옥빌라와 가게 익스테리어가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ㅋ

처음이용해보는 카카오톡 대기 시스템

인원수와 대표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현재대기순서와 입장을 실시간알람으로 알려줍니다

평일 오후 2시정도에 방문해서 그런지 5분정도 대기한것 같아요 ㅋ

3년연속 미슐랭 맛집이네요!

메뉴판이 참 간단명료합니다

돼지곰탕 보통 9000원

특 14000원

잔술 2000원

육포 9000원

배달어플을 통해 배달도 되서

 맛있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맛보단 이곳 가게만의 분위기가 있고

(바테이블형식으로 클래식음악이 흘러나오며

대화없이 엄숙하게 먹는 분위기)

맑은돼지곰탕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컨셉이라

또 버크셔 k 돼지고기 품종을 사용한다는 스토리를 

음식에 녹여냈기에 이런 마케팅효과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가게가 흥한것 같아요 

배달을 시키면 순전히 맛으로만 평가를 하게되는데

솔직히 맛은 대중적이지 않는 맛이에요

약간 심심하면서도 조미료 빠진맛

예를들면 심심한 맛인데

3번은 먹어야 알수 있다는 유명 평양냉면집 느낌이랄까

바테이블에 10명정도?앉을수 있는 구조

자리에 착석후 고추지양념과 깍두기 그릇

유기로 된 수저 젓가락을 세팅해주십니다

테이블에 비치되있는 깍두기

적당히 시큼하면서 달큰한 맛입니다

주문후 오래걸리지 않았던 맑은 돼지 곰탕

앞에 셰프분께서 미리 데펴둔 국물을 토렴해 내어주는 시스템이라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에요

입장 부터 나가기 까지 20분이 안걸린듯...

저희가 주문한 돼지국밥(보통,9000원)

밥이 기본으로 깔려있고 그위에 얇게 썬 돼지고기 여러장이 올라가있어요

특과 보통의 차이점은 고기양이라 하시더군요

고기랑 같이 먹는 고추지양념

국물에 푸는거는 비추하시더군요

매장의 느낌들이 잔술을 부르네요 ㅋㅋ

2000원 주고 주문한 잔술을 직접 따라주십니다

보리소주라고 하던데  정종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매장의 분위기와 컨셉없이 

블라인드 테스팅을 했다면 음식만으로는 

이렇게 잘 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는 음식점입니다 

컨셉,음식의 스토리, 매장분위기 

이모든게 어우러져 성공한 매장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블로그 제목을 

옥동식, 음식의 가치를 판다

라고 정의해 보았습니다

그럼 이만.